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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 시 즉각 총파업"
현대차 노조, 13일 본사 항의방문 `반대 입장 서한` 전달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11/11 [18:24]
▲ 지난 6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울산공장 노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모습. (사진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 편집부

 

현대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광주시와 회사간 협약이 체결되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10일 오후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총파업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항의 방문해 노조의 반대입장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7일부터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반대하며 울산시청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앞서 지난 6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자동차산업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재앙을 불러 올 실패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부영 지부장은 "국내 경차 시장규모는 14만대 정도로 이미 포화상태"라며 "실패할 것이 분명한 광주형 일자리로 인해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차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도 광주형 일자리를 통한 포퓰리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유발과 반값 노동조건을 야기하는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중단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가 처음 제안한 광주형 일자리는 경차 10만대를 생산하는 자동차 공장을 신설, 임금의 업계 평균의 절반 가량으로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1만2천여개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는 12일 정진행 현대차 사장과 만나 협약 체결을 위한 최종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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