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원불교가 10~11일 이틀간 중구 울산본당(대표 백산 이장훈 교무)에서 `천지보은 나눔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 동ㆍ서ㆍ남ㆍ북 교당을 비롯한 울산지구 9개 교당에서 교도 700여명이 참여했다.
10일 바자회와 원불교 환경연대가 주최하는 특강에 이어 11일에는 바자회와 원불교 환경연대 대표가 주관하는 법회가 열렸다. 원불교는 천지, 부모, 동포, 법률 등을 4대 報恩 교리로 삼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天地에 맞춰 진행됐다.
천지의 은혜에서 비롯된 자연의 혜택을 인간이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을 성찰하고 보은하는 방법을 생각하자는 게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한편 울산 원불교는 지역 주민에 대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사전에 이들에게 상품 구매권과 식권을 분배했다. 또 이를 통해 이들이 이틀간 무료로 교도들이 내 놓은 상품을 구입하고 점심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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