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울산시의회 제201회 제2차 정례회가 9일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편집부

지난 7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201회 제2차 정례회가 9일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시민신문고위원회와 대변인, 감사관실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미형 의원은 시민신문고위원회 감사에서 "시민신문고 출범 후 직접조사 처리한 고충민원 19건 중 58%인 11건을 기각 처리해 8건을 처리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실적과 인력운영을 분석하여 도출된 문제점은 즉각 개선할 것과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민원을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고호근 의원은 대변인 감사를 통해 " 78억원이라는 예산에 비해 울산시정에 대한 홍보 실적이 저조하며, 관행적으로 답습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의 새로운 시정 홍보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김선미 의원은 대변인에 대해 "지난 7월 업무 계획 보고를 할 때 처용브랜드 홍보에 대한 운영계획이 있었으나 누락됐다"며 사유를 질의한 뒤 "울산의 상징성을 가진 브랜드이므로 적극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환경녹지국의 하수관리과, 자원순환과와 용연수질개선사업소, 온산수질개선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서휘웅 의원은 하수관리과 감사에서 "강동산하 지역 도시개발이 추진 중인데 비만 오면 특정지역에 오폐수가 역류하고 범람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문제점에 대한 점검과 관련 부서와의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근본적 원인을 찾아 조속히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 안수일 의원은 자원순환과에 대해 "공단의 산업폐기물이 포화상태라 큰 문제인데 시에서는 어떤 대책이 있느냐"고 질의하고 "매립장이 부족한 사실을 인지하고 시 차원에서 폐기물처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만들어 줄것"을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창조경제본부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하고, 창조경제본부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성록 의원은 창조경제본부 행감에서 정보산업진흥원의 역할과 ITㆍBTㆍNT 컨트롤타워 수행역량에 대해 질문하고 "유니스트 출연금 사업 중 국가 연구개발 기획 기초연구가 신규사업인데 지역 연구개발 기획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우 의원은 "출연금은 연구개발 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후 정산조건 없이 지원하는 경비로 사업의 성과나 검증시스템이 현재 구축되어 있지 않으므로 구축할 필요성 있다"고 지적했다. 박병석 의원은 유니스트 출연금에 대한 지원기한과 유니스트가 과기원으로 전환되면서 이전에 체결한 양해각서가 유효한지에 대해 질의하고 "관련법규와 양해각서에 따라 출연금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정책관 및 교육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천기옥 위원장은  정책관 감사에서 "교육감 공약실천 추진계획을 보면 안전복지분야> 청렴분야> 학생중심수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 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교육 인프라 구축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예산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복지나 청렴사업으로 인해 다른 주요 교육 정책사업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발굴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섭 부위원장은 교육과정운영과 감사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 워크샵`과 관련하여 교사들의 불만이 있다"고 지적한 뒤 " 법정사항 이외에 학교재량으로 다른 과목을 선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초중학교는 공통과정으로 자율선택권이 없는데 참여할 필요가 있느냐"고 질의하고, 운영방법을 변경하여 자율적 교육이 되도록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