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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감산 선언에 국제유가 1%대 반등
 
편집부   기사입력  2018/11/12 [18:07]

사우디아라비아가 12월부터 석유 생산을 일평균 50만 배럴 줄이겠다고 선언하면서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자정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9일 종가 대비 1.20%(0.72 달러) 상승한 배럴당 60.9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65%(1.16 달러) 오른 70.34 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지난 10월3일 고점을 찍은 뒤 9일까지 20% 가량 하락했다. WTI는 배럴당 76.41 달러에서 60.19 달러까지 21.23%나 급락했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6.29 달러에서 70.18 달러로 18.67% 떨어졌다. 미국,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이란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을 의식해 사전에 생산량을 급격히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사우디는 11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 및 비회원 산유국 장관급 회의에서 오는 12월부터 일평균 50만 배럴의 감산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OPEC 14개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들은 오는 12월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175차 OPEC 회의에서 감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른 산유국들도 내년 공급 과잉 우려가 크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감산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선물 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아시아ㆍ태평양 거래 책임자 스티븐 이네스는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배럴당 80 달러 이상의 유가는 OPEC의 고객들에게 결코 환영받지 못하고 생산자들도 비슷한 의견일 수 있다. 하지만 생산자들은 최근의 혼란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60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때문에 현재의 공급 과잉을 줄이는 것이 OPEC의 최대 관심사다"라고 설명했다.


RBC캐피털마켓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논평과 막후 압박은 사우디와 다른 산유국들이 수도꼭지를 열도록 했다"며 "OPEC이 명확한 (감산) 사인을 보낸 상황에서 그가 다시한번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게 될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릴지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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