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북중학교(교장 강한해)는 지난 7일 `꿈과 감성을 일깨우는 행복교육`이란 주제로 경남 남해 상주중 여태전 교장을 초빙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19년 공립전환계획을 앞두고 상북중학교의 미래를 위한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간의 소통, 공감대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울산지역 초ㆍ중등학교 교장, 교사 및 일반인들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주중은 한때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놓여있다가 지금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변모됐다.
전국 최초의 공립대안 학교인 태봉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대안교육의 `대부`로 불리는 여태전 교장은 "일반학교든 대안학교든 학생이 행복한 교육이 이루어 져야한다"며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 학교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문학적 상상력을 기르는 학교,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학교, 함께하는 마을학교등 그동안 겪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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