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지난 16일)에 따라 예방접종 및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2018년 43주 4.9명, 44주 5.7명, 45주(4일~10일) 7.8명으로 유행기준(6.3명/1000명)을 초과해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유행이 시작됐다하더라도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무료접종대상자(생후 6개월 ~12세 어린이, 만65세 이상 어르신) 외에 임신부, 만성질환자, 50~64세 인구 등의 인플루엔자 고위험군과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도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아울러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감염 영유아 및 학생은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을 회복한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교ㆍ등원하지 않아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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