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울산시 동구의회가 의사당 본 회의장에서 제 178회 2차 정레회를 개회한 가운데 정용욱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울산 동구 제공)     © 편집부

울산 동구의회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7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12월21일까지 33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동구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천석 동구청장의 시정연설을 들은 뒤,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5분 자유발언 시간에서 유봉선 의원은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울산유치에 대한 동참과 국민청원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규 의원은 업무추진비 집행 내실화 요구와 민간위탁관리 사각지대 해소 방안 강구에 대한 발언을, 박경옥 의원은 동구 상업지역 확대 요구와 주전가족휴양지 개발에 대한 구정질문을 했다.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우리구의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예산이 건전하고 쓰임새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동구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오는 12월11일까지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12일에는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같은 달 1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조례 및 안건 처리 등을 진행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21일에는 4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안건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