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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정례회, 상임위 행감 실시
"울산 소방공무원 1인 담당 인구 1천 224명…전국 최다"
"울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인근 축사 증축…말도 안돼"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19:41]
▲ 지난 7일 개회된 울산시의회 제201회 제2차 정례회가 19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편집부


지난 7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201회 제2차 정례회가 19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울산도시공사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중단과 노사관계 안정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경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이날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가결 하고, 소방본부, 울산문화재단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고호근 의원은 소방본부 감사에서"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해야 하는 인구수가 1천 224명으로 전국 시ㆍ도 중 가장 많다"고 말하고"산불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헬기조종 인력도 미리 인원 감소를 예측해 신규 인력을 채용했어야 함에도 현재 1명이 결원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방인력 보충 등 인력충원을 위한 빠른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손종학 의원은 "소방서, 소방본부등 사무실 내 배치된 인력보다 현장출동에 필요한 부서에 배치된 인원이 적다"며"지역 출동건수에 따른 합리적 인원배분이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미형 의원은 "행안부 정부합동감사에서 18건, 자체감사에서 31건 지적됐다"며 "불과 몇 개월 사이 지적사항이 2배가량 증가한 사유가 뭐냐"고 질의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울산광역시 대기환경 기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건과 복지여성국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을 심사,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 전부개정 건은 심사한 뒤 수정가결 처리했다.


중증  장애인 생활 지원 조례 안 개정 심의에서 백운찬 의원은 이날 장애인 주거생활지원 중 장애인에게 공급하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해 "건물 외부 뿐 아니라 실내에도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이 구비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시현 의원은 "지난 5월 울주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인근에 축사가 증축돼 입소자들이 피해를 호소한다는 언론기사를 본 적이 있다"며 "당시 울주군은 `가축사육 제한지역 대상에 장애인이나 아동거주시설은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 사회통념상 분명히 보호받아야 할 중증장애인 아동이 보호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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