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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 스포츠 중ㆍ고 정밀안전진단
노 교육감, 학생안전ㆍ학부모 불안감 해소 근본대책 마련 지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19:43]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19일 울산스포츠과학중고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안전진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하자보수 4개월 만에 지반 침하가 발생한 울산스포츠중고등학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검토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스포츠과학중고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노 교육감은 침하가 발생한 운동장과 기계실, 수영장 등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그는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 가리거나 땜질식 처방은 더 이상 안 된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자보수와 관련해서도 부당시공이나 불량자재 사용여부 등을 점검하여 하자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노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하자보수 공사와 함께 계측장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물안전을 진단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김종섭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은 지난 14일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스포츠과학중고교에서 건물과 운동장 사이 바닥의 지반이 침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건물 벽체 타일에 금이 가는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학교는 2015년 2월 준공 후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균열과 지반이 내려앉는 등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됐다. 이듬해 울산시의회 교육위원과 건축사, 토목 및 기초기술사 등 전문가들로 외부감시단을 구성하고 하자보수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하자보수를 완료하였으나 지반 침하가 두 차례 더 발생한 바 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교는 2014년 3월 개교한 국내 최초의 스포츠 통합적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학교로 특성화중 전문과정과 특수목적고 전문과정ㆍ인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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