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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교 상판 `이음쇠` 이탈…2차 사고 우려
고정 이음쇠 탈락 운전자들 위협
타이어 펑크 인한 차량전복 우려
준공 후 조인트 점검 ㆍ 보수 전무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20:11]

 

▲  울주군 청량읍 청량교의 교대지점에 설치된 상판 신축이음장치(조인트) 고정 이음쇠가 탈락돼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 편집부


울산 울주군 청량읍 청량교의 교대지점에 설치된 상판 신축이음장치(조인트) 고정 이음쇠가 탈락돼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교량 조인트는 온도변화에 의한 신축과 지반의 침하, 지진 등에 의한 교량 상판의 이탈 등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결속장치다.


울주군에 따르면 청량교는 총연장 108m, 교폭 10m로 지난 1979년 8월에 착공, 1980년 7월 준공됐다.
그러나 준공 청량교 준공 이후 조인트를 점검ㆍ보수 시기가 지났는데 단 한 차례도 교체하지 않아 조인트 고정 이음쇠가 떨어져 운전자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교량 교대지점에 고무패드 밑에 있는 철판이 철근에서 탈락해 뾰족한 부분이 돌출돼 차량 통과할 때 마다 들컹소리와 함께 철판이 위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속재질의 이음쇠는 상판 노면과 함께 교량 상판에 평행하게 고정돼 있어야하는데 철근에서 이탈하면서 방향이 자칫 하늘로 향할 경우 타이어 펑크로 인한 차량 전복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이음쇠를 고정시키는 콘크리트 부분의 파손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음쇠 이탈 사고는 보기 드문 경우다. 문제는 조인트 공사는 무수축 콘크리트 타설과 철근 배근 후 이음 조인트를 용접하는 공법인데 이탈은 아주 드물게 발생하지만 보수 기간 경과가 많을수록 이음쇠가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주 드물게 이탈하는 일이 있지만 보수 기간이 지난 이음쇠가 이탈할 한다 것이다.
그런데도 울주군은 이 교량의 조인트를 교체한다는 말만해놓고 하세월이다.
지난 6월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교량 조인트 돌출로 차량 수십여 대의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교량 상판 이음쇠가 돌출로 타이어가 파손됐으며 이중 4개 중 일부만 터졌으며 수십여m 아래로 추락 사고로까지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사고이다.
이처럼 아찔한 사고가 났는데도 울주군은 교량 시설물에 대한 보수ㆍ보강조차 엄두도 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하는 최모(46)씨는 "이 상태로 방치해 놓을 경우 부산울산고속도로처럼 돌출된 철판이 타이어와 차량 하부에 손상을 줄 경우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교량시설물럽업체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 그대로 방치하면 철판이 돌출되며 또한 솟구친 철판 두께가 3T 두께로 차량에 손상을 줄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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