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예술회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하우스 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올해 마지막 무대를 연다. `고전에서 낭만까지 가곡으로 떠나는 독일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인 박흥우가 출연한다.
바리톤 박흥우는 중앙대학교와 빈 국립음대 리트 오라토리오과를 최우수 졸업 하고 이후 유럽, 미국, 일본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오페라 주역으로 선정됐다.
2011년에는 한국평론가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예술가상`과 독일정부에서 수여하는 십자공로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리톤 박흥우를 중심으로, PBC화요음악회, MBC목요음악 감상회 등 기획연주에 출연 및 독주를 한 이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민유솜이 함께 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베토벤(Beethoven_ Ich liebe dich, woO123 그대를 사랑해)과 슈베르트(Schubert_ Die Forelle, D.550 송어) 외 슈만, 브람스의 대표적인 가곡 1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박흥우의 독창회로 2018하우스콘서트를 맺음하게 됐다"면서 "늦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고전 가곡과 중후한 바리톤의 음색이 더해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력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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