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물푸레복지재단(이사장 김채규)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중구종합사회복지관 3층 소강당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상반기 우수 수행기관 선정 기념으로 마련된 것으로, 고미숙 작가를 초청해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시민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인문학 강연 사업이다.
이번에 강사로 나서는 고미숙 작가는 고려대학교 국문학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인문의역학 연구소 감이당에서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외 다수가 있다.
이날 강연에서 고미숙 작가는 `백수`의 롤모델로 생각하는 연암 박지원의 삶을 통해 오늘날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백수`라는 단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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