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아이 몇 학교 앞 문방구에서 뽑기를 한다
저 아이들이 자라서 자판기에서 수 없이 커피를 뽑고 인형을 뽑고 그것도 모자라 담배를 뽑고 그러다가 콧수염이 거뭇거뭇해지면 군대에 뽑혀가고 취직시험에도 뽑힐 것이다
그러나 제발 너희는 나처럼 머리털만은 뽑히지 마라
뽑기는 박힌 것을 빼는 행위나 어떤 것을 추첨을 하거나 선출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식 명칭은 가샤폰Gashapon이고 뽑기는 표준어가 아니다.
일본식 갸샤폰이 등장하기 전에는 학교 앞 문방구 등에서 뽑기가 있었다. 뒷면에 숫자가 적혀져 있는 종잇조각들 중에서 하나를 뽑으면 적혀 있는 숫자에 해당하는 군것질 거리나 지우개, 끈끈이, 풍선, 머리끈 등 조악한 장난감 등을 경품으로 받았다.
요즘은 인형 뽑기가 유행이다. 일본의 게임회사 타이토TAITO에서 1965년에 클레인 602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명했다. 일본에서는 `UFO 캐쳐`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크레인게임기Crane Machine다.
인형 뽑기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가의 인형을 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업주의 의도대로 기계의 힘을 조작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여기에 사용자들을 중독에 빠지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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