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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멕시코 새 정부, 이민캐러밴 `법원 승인 전 美입국 불허` 합의
 
편집부   기사입력  2018/11/25 [15: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신임 멕시코 정부와 미-멕시코 국경지대에서 미국 망명을 요구하고 있는 중미 출신 이주자 캐러밴들이 미 법원의 승인 전까지 멕시코 쪽에서 대기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지난 2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신임 대통령 측근에 따르면, 양국 행정부는 캐러밴들이 망명을 요구하는 동안 미국 영토에 머무는 이주자들을 제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획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외교 협상은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하는 12월 1일 이전에는 유효하지 않다. 백악관은 이번 협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트럼프 대통령이 로페스 오브라도르 신임 대통령과 강한 유대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백악관은 앞으로 차기 멕시코 행정부와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가 산체스 멕시코 차기 내무부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영토에 있는 중남미 캐러밴의 인권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민 캐러밴이 망명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동안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기다리도록 하는데 로페스 오브라도르 차기 멕시코 정부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 트위터에 "남쪽 국경에 있는 이민자들은 (망명 신청이) 개별적으로 법정에서 승인받을 때까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미국으로의 유입은 안된다. 모두 멕시코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필요하다면 우리는 남쪽 국경을 닫을(CLOSE) 것이다. 지난 수십년 간의 (미국 망명신청이) 악용 이후 미국은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다가 위험스런 상황을 결코 참아내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현재 최소 5000명의 캐러밴들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 멕시코 티후아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이민자들은 주로 온두라스 출신으로 엘살바도르인과 과테말라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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