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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익 주도 폭력사태 증가 올해만 20명 이상 사망
 
편집부   기사입력  2018/11/26 [16:59]

미국에서 우익 주도 폭력사태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견제로 폭력 사태가 늘어났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의 국제 테러 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우익 단체 또는 개인이 일으킨 폭력 사태가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0~2017년 미국 내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263건 중 92건이 우익 인사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38건, 좌익 인사들은 34건의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들은 올해만도 최소 20명 이상이 우익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의 경우 미 역사상 최악의 유대인 혐오 범죄로 불리는 피츠버그 유대교 예배당 총격 사건으로 11명이 사망했다. 이달 초에는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한 쇼핑센터에 있는 요가학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2명이 숨졌다.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평소 온라인에서 여성과 흑인을 상대로 혐오 발언을 여러 차례 했던 차별주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테러 전문가들은 우익의 폭력 사태 증가세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촉발됐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우파 극단주의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의 대의에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폭력집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쌍방 책임"이라며 사실상 폭력사태를 주도한 우익을 감쌌다. 그는 또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자신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을 사용하는 데 대해 "아주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간선거를 앞두고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을 `침략자`로 규정하며 여러차례 선동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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