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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ㆍ사우디 감산 공감에 국제유가 5%대 급등
 
편집부   기사입력  2018/12/03 [17:43]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말 동안 석유 생산량 감축에 대한 공감을 이루면서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5.62%(3.32 달러) 상승한 배럴당 62.36 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5.32%(2.71 달러) 오른 배럴당 53.64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난 1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감산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유가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회담에서 `OPEC 플러스`(14개 OPEC 회원국과 10개 비회원 산유국)의 석유 시장 관리 협약을 2019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감산) 수량에 대한 최종 결정은 없었지만 우리는 사우디와 함께할 것"이라며 "규모가 어떻게 되든 우리는 공동 결정에 따라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유국들은 오는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감산 문제를 논의한다. 사우디는 OPEC을, 러시아는 비 OPEC 산유국들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감산이 일평균 50만~150만 배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상품 애널리스트는 불름버그통신에 "OPEC이 얼마나 생산을 감축할 것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러시아가 (감산에 대한)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던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OPEC이 유가를 안정화하는데 걸림돌을 치웠다"고 분석했다.


선물 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아시아ㆍ태평양 거래 책임자 스티븐 이네스는 AFP통신에 "이번주는 석유 시장 뿐 아니라 전반적인 자본시장에도 큰 의미가 있다. G20 이후의 정서는 예상보다 조금 긍정적이지만 아직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며 "12월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다음으로 중요한 이벤트는 OPEC 회의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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