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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 스님   기사입력  2018/12/06 [16:23]

 비방을 삼가고 해치지 않고
계행의 덕목을 지키고
식사에서 알맞은 분량을 알고
홀로 떨어져 앉거나 눕고
보다 높은 마음에 전념하는 것,
이것이 깨달은 님들의 가르침이다.
不요亦不惱 (불요역불뇌)
如戒一切持 (여계일체지)
少食捨身貪 (소식사신탐)
有行幽隱處 (유행유은처)
意諦以有點 (의체이유점)
是能奉佛敎 (시능봉불교)
Not to blame, not to strike,  to live restrained under the law,  to be moderate in  eating,  to sleep and sit alone,  and to dwell on the highest thoughts,  This  is  the teaching of the Awakene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부처님께서는 "목숨은 숨을 한 번 들이마시고 한 번 내쉬는 사이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은 내일의 일을 알지 못하고 누구든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을 열심히 잘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생은 참으로 무상합니다. 이 무상의 이치를 바로 알면 오늘 지금 이 순간순간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정직하고 진실한 삶이야말로 진정 후회하지 않는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사실~~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물건이 아닙니다. 단지 내 마음 안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그 행복함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내 삶이 너무 소중하기에 어느 것과도 바꿀 수도 대신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내 삶이 영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이제 가을걷이와 함께 겨울김장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김장 담그는 울력에 동참해주신 불영사 신도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자비심이 충만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초겨울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 위 사진은 가지에 남은 단풍과 빨갛게 익은 감들이 겨울이 다가옴을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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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6 [16: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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