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0일부터 `119출동정보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19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소방차량의 출동을 알려왔던 기존 서비스를 개선해 신고자가 스마트폰으로 출동차량의 현재 위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더불어 지도상에 이동 중인 차량을 클릭해 출동대원과 통화할 수도 있다.
또 주변에 있는 AED(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CPR) 방법 등 응급처지 요령과 화재 시 대피요령 등 70여 종의 사고유형별 대처요령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이 서비스 시행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119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고자에게 제공되는 CPR 영상과 신고자 주변 AED 위치 및 사용법 등을 통해 초기 현장 응급처치가 적절히 이뤄져 소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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