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총 3회에 걸쳐 올해 `다문화학부모 교실`을 개최한다. 6일 동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7일에 중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8일에 야음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초등 입학예정자녀를 둔 다문화학부모에게는 학교생활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재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학부모에게는 중고등학교 진로ㆍ진학에 대한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덜어내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수와 학부모의 접근 편이성을 고려해 동구, 중구, 남구의 세 군데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총 180여명의 많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에 자녀가 중학교 입학을 하게 된다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람에 따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은 많지만 정보를 알기가 어려웠는데, 중고등학교에 대하여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참석하는 분들을 고려하여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행사를 개최하였다. 내년에는 5군데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다문화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바른 이해와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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