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초등학교 방과후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동조합이 6일 출범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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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초등학교 방과후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노동조합이 6일 출범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 울산지부는 이날 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김효숙씨를 초대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이날까지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수는 96명에 이른다. 김효숙 지부장은 "방과후강사들의 처지는 날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며 "몇 년전보다 임금은 하락하고 있고 일부 학교에서는 외부인 취급을 당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를 민간위탁으로 계약한 학교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고 노조 설립 배경을 밝혔다.
김 지부장은 "방과후강사 처우 개선을 위해 열악한 현실에 침묵하지 않고 당당히 요구하고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울산시교육청과의 단체교섭을 통해 `민간위탁 금지`, `강사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울산지역 초등학교에는 총 1천200여명의 방과후 강사가 근무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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