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만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월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설문조사 결과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이 41.0%,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9.0%였다. 그럼에도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이다`라는 질문에는 `동의한다`는 의견이 76.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3.4%였다.
`자녀를 갖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지속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라는 질문에는 `동의한다`는 의견이 68.0%,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32.0%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사회가 자녀 출산과 양육을 위한 여건이 잘 조성됐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잘 조성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80.3%로 매우 높았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