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김진욱)은 정보시스템 저장매체 완전삭제 장비를 구입해 각급 기관 및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디가우저 장비는 인체에 무해한 영구자석방식으로 외형을 훼손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저장장치를 파괴,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장치이다.

PC의 하드디스크 및 각종 다양한 크기의 저장장치(백업테이프 등)에 저장된 민감한 내용이나 개인정보의 완전한 삭제가 가능해 정보 보안의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시교육청 산하 각 기관 및 학교에서는 불용PC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의 삭제처리문제로 물품을 불용처리 하지 못하고 보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디가우저 장비 도입으로 업무용PC 및 각종 정보시스템 저장장치의 불용 시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게 되어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