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매곡중학교(교장 박한숙)는 전교생 대상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 후 실기시험을 실시해 통과한 학생에게 학교에서 자체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을 발급했다.

이는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학생 1가구당 1응급처치요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보건교사와 체육교사가 체육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기 시험을 운영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학교에서는 정확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가슴압박 깊이와 속도, 인공호흡의 정확성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하티센스 기계가 부착된 심폐소생술 실습모형과 교육자료를 제공, 실제 상황과 같이 연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또 시험에 통과할 때 까지 학생들에게 충분한 연습시간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교생이 시험에 통과하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박한숙 교장은 "이번 사업은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심폐소생술 정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전문 장비를 도입하여 실시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응급상황이 발생 했을 경우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