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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년도 국비 6조2686억원 확보
`경부선 철로 지하화ㆍ부전복합역 개발` 등 반영
부산 도심구간 철도부지 재생 사업 등 본격 가동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12/10 [19:24]

 부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 `경부선 철로 지하화ㆍ부전복합역 타당성 검토용역비` 등이 반영된 내년도 국비 예산 6조2천686억 원이 확보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국비 예산 규모는 지난해 5조 7천104억 원보다 5천582억 원 늘어난 것으로 민선7기 시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5년 간 국비 확보 결과와 비교해 증가율이 최고인 9.8%를 기록하고 신청액 대비 확보율에 있어서도 84%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경부선 철로 지하화`와 `부전복합역 개발` 타당성 용역비 3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부산 도심구간 철도부지 재생 사업 등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타당성 용역비 확보는 향후 무려 1조 5천810억 원에 해당하는 전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해양과학기술산업 혁신 거점 STEM 빌리지 조성 설계비 예산 13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전체 342억 원 규모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마리나 비즈니스 R&D센터 조성 사업을 위해 5억 원의 설계비를 확보해 전체 480억 원 규모 사업의 기초가 마련되는 등 이번 국비 확보액을 마중물로 더 많은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앞서 2019년 정부예산안은 지난 8일 오전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69조 6천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보건ㆍ복지ㆍ고용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 2천억 원 줄어든 반면에 SOC 예산이 1조 2천억 원 증액됐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여야 구분 없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ㆍ야ㆍ정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 대응이 이번 예산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사상 최대규모의 국비예산 확보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 평가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여ㆍ야를 초월한 정치권과의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부산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 내년 국비확보 사업의 주요 내역을 살펴본다.


도심을 관통하는 철로로 인해 `과거에 갇힌 철의 삼각지`라고 불리며 도시발전을 저해해오던 ▲경부선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부전복합역 건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35억원)를 확보함으로써 도시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엄궁대교(15억원) ▲식만~사상간(대저대교)도로(30억원)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150억원) ▲산성터널접속도로(153억원) ▲북항재개발 배후도로(76억 4천만원) 건설 등 도심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 예산도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 R&D 클러스터와 해양산업체 접목을 위한 ▲STEM 빌리지 조성 설계(13억원)을 비롯해 조선해양산업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해양기업들에게 단비가 되어 줄 ▲해양모태펀드(200억원) ▲해양진흥공사 출자금(700억원), 수산자원회복 및 안정적 어업활동지원을 위한 ▲연근해어업 구조조정(감척) 사업(150억원), 중소형 조선사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견조선소 혁신성장 개발사업(60억원) 예산 확보 등 부산의 해양수도 주도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미래먹거리를 위한 사업도 ▲아시아필름마켓 육성(10억원)으로 영상영화산업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안정적 개최를 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또 분담금 문제로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꿈의 암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 사업비(200억원)를 확보함으로써 부산이 `암 치료 메카`로 발돋움을 시작하게 됐다.


또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 및 제조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제조혁신 지역거점 구축 사업비(15억원), 4차산업의 핵심분야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산실이 될 ▲부산 VRㆍAR 제작지원센터 구축(20억원),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명지글로벌캠퍼스 건립 및 랭커스터대학 설립준비비 지원(26억원) 등 확보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씨앗을 뿌리게 됐다.


이 밖에도 일자리확보 및 문화관광 관련 등 많은 다양한 분야의 투자재원을 두루 확보해 시민이 행복한 미래 도시 부산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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