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도 연일 거듭되는 손흥민(토트넘)의 빼어난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사우스햄튼전에서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의 업적을 남긴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포이자 리그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기습적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발을 모두 수준급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손흥민이기에 가능한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오른발 크로스로 델레 알리의 골을 도왔다.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레스터를 2-0으로 꺾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반색한 것은 당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너무 많은 여행을 해 초반 몇 개월은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떠올렸다. 체력을 되찾으면서 그라운드에서의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집중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지금 우리는 그의 모습에 행복하다. 우리가 원하고 기대하는 그 선수다"고 칭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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