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19년도 울산신항 개발 등 항만건설, 어항개발, 연안정비에 정부 예산 1천180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준공 등으로 올해 울산항 개발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은 지난해 1천608억원과 비교했을 때 428억원 감소한 1천180억원 반영됐다.
이는 신규 사업 3건(용역 1건, 공사 2건)이 추가됐으며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울산신항 남방파제(2-2공구) 축조사업에 50억이 증액됨에 따라 오일허브, 울산신항 개발 등 주요 국책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사는 남방파제(2-3공구) 축조공사와 남방파제(1-1공구) 보강공사이며 용역은 남방파제(1-2공구) 보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남방파제(2-2공구)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울산신항 개발사업에 936억원을 투입해 오일허브 2단계 및 남항지구 부두 전면의 정온수역을 확보하는 남방파제(2-2공구) 및 남항 방파호안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남방파제의 마지막 구간인 남방파제(2-3공구) 축조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항만시설물 및 배후지역의 침수 등 피해를 예방하고 재해에 안전한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152억원을 투입, 울산신항 남항지구(1단계) 중 2019년 상반기에 남방파제(1-2공구) 보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
또 남방파제(1-1공구) 보강공사 설계완료와 동시에 총사업비 협의 후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항 전면해상에 위치한 동방파제의 단면 보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도 지속 추진해 2019년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또 어촌 배후지역을 연계 개발하여 어항의 잠재적 가치 창출로 어촌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어진항 이용고도화 사업이 내년에 준공될 예정임에 따라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작년 105억과 비교했을 때 68억이 감소한 37억원이 투입했다.
아울러, 연안정비사업에도 37억원을 투입해 일산 해수욕장의 해안을 보전, 지역주민의 생활개선 도모를 위한 고늘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할 전망이다.
울산지방해수청 관계자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울산항 항만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과 함께 방어진항 이용고도화 사업, 일산해수욕장 정비 등과 같이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공간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2019년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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