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구ㆍ군의회의장협의회가 11일 오전 북구의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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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구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성봉ㆍ중구의회 의장)가 11일 오전 북구의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각 구ㆍ군별로 선심성ㆍ축제성 예산을 대폭 삭감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신성봉 회장을 비롯해 5개 구ㆍ군 의회 의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최근 각 구ㆍ군별로 2019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중복되는 축제성 예산과 `퍼 주기식` 선심성 예산 등으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사실에 공감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심의를 통해 혈세 낭비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의장협의회는 또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따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의장협의회 신성봉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 기초의회의 가장 큰 책무는 소중한 주민 혈세의 낭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며 "최근 중구를 비롯한 각 구ㆍ군별로 진행중안 새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선심성, 축제성 예산은 대폭 삭감 조치하는 등 향후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혈세낭비 사례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의장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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