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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현대차 수소전기차 생산거점 울산에 배치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8/12/12 [17:06]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모비스가 지난 11일 충북 충주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제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2030년 국내에서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충주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신축을 통해 연간 기준 수소전차 50만대 생산체계를 구축, 연간 약 200만대 규모로 형설 될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충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신축 공사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해 현재 연간 3000기 규모인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70만기로 늘리기 했다.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대량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6000대 보급 및 수소충전기 310대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와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회와 정부 각 지자체들도 보조를 맞춰 수소 생태계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시와 서울시 등은 수소버스 시범운영에 선제적으로 나선 가운데 최근에는 서울, 울산, 광주, 창원, 아산, 서산 등 전국 6개 지자체가 내년부터 2년간 총 30대의 수소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유화학제조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소가스가 풍부한 울산은 일지감치 수소경제사회로 전환을 준비해 왔다. 뿐만 아니라 부생수소를 활용할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고인 현대차 울산공장이 있기 때문에 울산은 전국 어느 도시보다도 친황경수소전기차 생산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울산보다는 다른 지역에 생산 공장을 신ㆍ증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금까지 울산을 발판으로 삼아 현대차가 성공신화를 이뤘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행위다. 현대차는 개인 기업이기보다 국민과 울산시민이 함께 키운 국민기업이요 울산의 향토기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만큼 새로운 먹거리도 울산시민과 함께 나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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