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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vs 도요타, 수소차 양산경쟁
현대 2020년 1.1만대ㆍ2022년 4만대
도요타 2020년 3만대…"가격 낮출 것"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18:28]

 현대자동차그룹과 일본 도요타가 수소전기차 양산 경쟁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70만기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FCEV 비전 2030`을 공개했다.


FCEV 비전 2030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까지 연 1만1천대, 2022년까지 연 4만대, 2025년까지 연 13만대, 2030년까지 연 50만대의 수소전기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2020년까지 3천억원, 2022년까지 1조5천억원, 2025년까지 2조9천억원, 2030년까지 7조6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2030년 국내 50만대 수소전기차 생산체제가 현실화될 경우 그에 따른 연간 경제효과는 약 25조원, 간접 고용을 포함한 취업유발 효과(한국은행 차량용 취업유발계수 적용)는 약 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최대 라이벌인 도요타는 2020년 이후 수소차 연간 3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도요타는 지난 5월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과 고압수소탱크 생산설비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토요타는 수소전기차의 생산 확대를 위해 일본 토요타 시에 있는 본사공장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대량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미요시 하산 공장에 수소탱크 생산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신설 생산라인은 2020년 가동될 전망이며, 도요타는 대량생산을 통해 수소차의 가격을 대폭 낮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요타는 미라이 등 수소전기차와 수소버스 등을 연간 3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넥쏘`와 `미라이`를 내세워 글로벌 승용 수소차 시장에서 수년째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상용 수소차 시장에서도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차 양산 기술과 시스템을 가진 업체는 한국의 현대차,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등 3곳"이라며 "궁극의 친환경 연료인 수소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관련 기술도 급진전되면서 현대차와 도요타간의 양산 경쟁에도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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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2 [18:2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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