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주최하고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재)울산드론협회가 주관하여 "울산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11일 오후 3시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 편집부

울산시가 주최하고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과 (재)울산드론협회(협회장 조성우) 주관하여 "울산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11일 오후 3시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울산지역의 드론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관련 최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울산지역의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과 울산시 창조경제과 박주하 사무관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송문섭 박사의 `산업용 드론의 기술 동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송나영 주임연구원의 `드론 부품 시험 및 평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시범 박사의 `드론 활용 재난원인조사 사례 및 재난대응 운영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송문섭 박사는 산업용 드론의 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드론 시장의 기술 및 업체 동향을 살펴보고 드론의 주요기술과 시스템 구성요소를 설명하였다.
울산지역의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울산지역의 특색을 살려 울산산업의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송나영 주임연구원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역할을 소개하고 드론의 안전성 인증을 위해서는 먼저 국제표준이 제정이 되고 합의안이 도출된 후에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레저용 드론은 국내에서 안전기준(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부품별로 계속적인 시험평가를 실시하여 안전성 인증에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시범 박사는 재난원인조사를 위한 드론의 도입현황을 소개하고 드론을 이용한 국내 사고현장 모니터링, 조류인플루엔자 안전관리 실태점검,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조사 및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재난안전 점검 시스템 구축 등 주요사례를 발표했다. 

현재 드론시장에서 국산드론이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국산드론이라고 해도 그 부품은 중국산인 경우가 많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품까지 국산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순수 국산드론 개발을 위해서는 공공분야의 수요창출이 필요하고, 올해 실시하였던 드론체험장, 드론미션축제 등과 같은 지역시민이 함께하기 위한 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앞으로 세미나, 포럼 등 산학연관 개방형협업을 통해 교육, 인증, 시험평가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인력양성, 기술개발, 수요창출형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과제를 발굴하여 중앙부처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