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변외식(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열린 제214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심 속 유아 숲 체험장`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공업도시가 연어가 돌아오는 태화강, 십리대숲, 울산대공원 등 전국 최고의 생태도시와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울산의 정책이 타 도시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탁월한 추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렇게 잘 다듬어진 자연 환경을 단순히 산책로로만 활용하기에는 아까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변 의원은 "우리의 희망인 자라나는 아이들이 충분히 자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ㆍ유아기관이나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도심 속 유아 숲 체험장`을 조성할 예산을 울산시와 선진 남구가 협조해 확보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변외식 의원은 "우리 남구 부모들과 영ㆍ유아들이 숲과 함께 휴일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부정적인 미디어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좀 더 건강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갖게 되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명품교육을 자랑하는 울산시와 선진 남구가 하루 속히 예산을 확보해 자연교육, 숲 교육에 앞장 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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