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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셧다운에 공무원들 패닉…트위터에 고통 호소
 
편집부   기사입력  2018/12/27 [19:10]

 국경장벽 예산 대치로 인한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여파가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 연방 소속 공무원들은 트위터에 `#ShutdownStories(셧다운 이야기)`라는 태그를 달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와 인터뷰 등으로 수집한 연방정부 소속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보도했다. 이번 셧다운 여파는 약 80만명의 연방 공무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교통부 소속 행정보조원 줄리 벌은 자신의 트위터에 `#ShutdownStories` 태그를 첨부하고 "난 공황상태의 싱글맘"이라고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계약직 노동자로, 셧다운 기간 동안의 임금을 받지 못한다. 벌은 연휴 기간 부업으로 반스앤노블 출납원 일을 했고, 셧다운 기간 동안 추가 근무를 한다.


그러나 부업으로 인한 수입은 벌의 평소 수입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벌은 "나는 셧다운이 계속되면 정부 계약직으로서 돈을 받을 수 없다"며 "부업으로 추가 근무를 하게 됐지만 그걸로 집세는 낼 수 없다"고 했다.


이 밖에도 `#ShutdownStories`라는 태그를 달고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은 다양하다.


댈러스주 법무부 계약직 준법률가를 아내로 둔 인테리어디자인 수학생 데이비드 캐로더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학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지금은 (아르바이트로 번) 그 돈이 내 교육비 대신 살림을 유지하는 데 쓰인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만 지역 거주자인 리사 그레이는 오클랜드 국제공항 항공교통관제사로 일하는 남편을 두고 있다. 그레이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그 기간(셧댜운) 동안의 크리스마스 비용과 각종 청구서를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호소했다.


그레이는 NYT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며 "(이번 셧다운이) 이전 어느 때보다 더 오래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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