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최근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전국 16개 시ㆍ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조사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5 단계 뛰어 오른 것이다. 한국갤럽은 2018년 9~12월 민선 7기 시ㆍ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송 시장은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가 31%로 나타나 응답자의 절반가까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앞서 송 시장은 리얼미터가 진행한 전국 17개 시ㆍ도(세종시 포함) 직무수행 평가에선 최하위권에 머물렀었다.
송 시장이 이번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나 지역정가에선 `반등`의 청신호로 보고 있다.
따라서 새해 들어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송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시정 제1 목표로 `불황탈출`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육성과 수소전기차 선도도시 및 수소산업 기술역량 강화, 차세대 전지산업 경쟁력 제고, 울산외곽순환도로 및 광역교통망 건설, 국립 공공병원 건립, 울산형 열린 시립대학 설립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신성장 산업 육성과 시민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에 진력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이 순항한다면 직무수행 평가 순위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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