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2019 기해년(己亥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중구 성안동 함월루 일원에서 `2019년 함월루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구민 화합과 안녕, 소망은 물론, 새로운 혁신 중구의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소원지 쓰기와 희망엽서 우체통 등의 참여와 나눔 행사로 시작된다.
추운 날씨 속에 몸을 녹일 수 있는 어묵과 차, 떡국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식전공연으로는 `계변성 스토리`라는 이름의 퓨전국악공연이 태화루예술단과 전문연희단, 울산학춤보존회를 통해 펼쳐지고, 남성중창단 `시즌패스 성악앙상블`의 성악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진행해 왔던 소원풍선 날리기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그 대신 소원 박 터뜨리기와 led막대를 이용한 주민소원 불빛하모니가 진행돼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을 찾아주신 모든 주민들에게 황금돼지 저금통을 나눠드려 각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할 계획이다.
올해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2분으로 지난해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 함월산에 자리 잡은 함월루는 지상 2층 규모의 전통누각으로 혁신도시는 물론, 태화강과 온산공단 등 울산전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지역 명소로 인기가 높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울산 중구민 모두가 황금돼지 해인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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