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공원을 찾는 방문객 가운데 울산지역이 아닌 외지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동구는 대왕암공원 이용객 현황조사 결과 외지 방문객은 58.8%, 울산 거주자는 41.2%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외지 방문객 중 대구ㆍ경북에서 온 방문객 비율이 17.2%로 가장 높았고, 부산ㆍ경남은 16.8%, 서울 8%, 인천ㆍ경기, 대전ㆍ충청은 각각 5%, 광주ㆍ전라는 4%, 강원ㆍ제주는 1%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비율은 3%로 집계됐다.
동구는 대왕암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대표 관광지에 대한 현황을 면밀히 살펴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한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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