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美주요 일간지들, 사이버 공격 당해…北이 사용했던 `류크` 랜섬웨어 추정
 
편집부   기사입력  2018/12/30 [19:41]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볼티모어 선 등 미국의 유력 일간신문들이 29일(현지시간)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신문 발간 및 배송에 큰 차질을 겪었다. LA타임스의 인쇄기를 이용해 서부지역 판을 찍어내는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29일 사고를 통해 자사를 비롯해 각지 주요 신문들이 해외로부터사이버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번 공격이 인프라스트럭쳐, 보다 구체적으로는 서버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믿고 있다"며, 소식통은 공격 주체를 `외국 조직체(foreign entity)`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28일 밤부터 사이버 공격을 감지해 기술진이 대응했지만, 인쇄기가 가동하기 전까지 모든 시스템을 정상화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문 배달 시간이 4~5시간 늦어지거나 아예 신문이 배달되지 못한 곳도 있었다는 것.


이번 공격을 받은 신문사들은 모두 트리뷴 퍼블리싱 소속이거나 트리뷴의 사이버 시스템을 사용해온 곳들이다.  LA타임스는 지난 6월 트리뷴으로부터 매각된 이후에도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시스템을 트리뷴과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리뷴 소속은 아니지만, LA타임스 인쇄기로 서부 지역 판을 찍기 때문에 함께 피해를 입었다. 왜 트리뷴의 사이버 시스템이 공격 목표가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는 `류크(Ryuk)`이란 랜섬웨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이스라엘의 한 사이버보안업체는 북한 해커조직이 `류크` 랜섬웨어로 미국 등 각국 기업들을 공격한 다음 컴퓨터 복구 대가로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샌디에이고 항만 운영사가 `류크`와 유사한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적도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12/30 [19:41]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