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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힘차게 시작하기를
 
유정재 울산광역매일 발행인   기사입력  2019/01/01 [18:25]

 

▲ 유정재 울산광역매일 발행인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힘차게 쏟아 오르는 동해의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아 시민독자 여러분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역사 속으로 저문 지난 2018년은 우리가 반세기 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걸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많은 분야에 걸쳐 만연하고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세우는 일로 사회가 혼돈 속에 있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세우는 일에 저항도 만만치 않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다보면 저항과 진통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구성원과의 충분한 숙의와 합의를 통해 저항과 진통을 최소화한다면 모두가 만족하는 실질적 변화와 개혁이 이뤄지리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6000억불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지난해 말미를 장식했습니다. 세계에서 6000억불 수출을 넘은 나라는 우리가 7번째라니 실로 자랑스럽고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부의 집중화와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되었다는 소식도 들리기 때문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로써는 수출만이 나라를 살찌우는 길입니다. 수출이 잘돼야 국민들도 배불리 먹고 잘 살 수 있습니다.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소식에 덩실덩실 어깨춤이라도 추어야하지만 서민들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수출이 잘되어 대기업의 곳간은 넘쳐도 자영업자나 영세소기업 등 서민들 곳간은 여전히 비어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출증가로 인한 수입물가(인플레이션)상승, 환율하락 등은 서민들 호주머니를 더욱 주름지게 만드는 원인입니다. 솥에 있는 밥을 고루 퍼주는 일은 쉽습니다. 그러나 고루 퍼주는 것보다 솥을 더 큰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을 배부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위정자들이 깨달았으면 합니다.


올해는 더 많은 젊은 청년들이 따듯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더 큰 솥을 준비하는 위정자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연 초부터 버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소식이 들려옵니다.


경제경구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서민들 주머니를 털어 부자들 주머니를 채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정자들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이 매섭고 차가운 세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울산광역매일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시민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절망이 있기에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반드시 꿈이 이뤄질 날은 옵니다. 그날까지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라며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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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1 [18:2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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