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해로 불리는 올해 울산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몇 년 간 계속된 조선산업 구조조정으로 노동자들은 고용불안
에 떨어야했고,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도 경기침체와 `광주형 일자리` 논란 등으로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희망의 씨앗을 뿌린 한 해였습니다. 선박수주는 중국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서며 조선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고, 6.13 지방선거로 새 정치를 요구한 민심을 확인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과 북미대화로 한반도 평화에 물꼬를 트고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의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올해는 노력이 싹을 틔우는 한해가 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땀 흘리는 사람들이 해고에 불안해하지 않고 하청노동자들은 노조 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이 적어도 생계를 이유로 울산을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땀 흘리는 사람이 먼저인 울산, 평화가 안착되는 한반도를 향해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건강한 2019년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국회의원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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