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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회 백악관 회동에도 셧다운 해결열쇠 못 찾아
 
편집부   기사입력  2019/01/03 [16:06]

미 정부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의 백악관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났다. 2일(현지시간) CNN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백악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경 보안 문제에 대해 좋은 논의를 했다"면서도 "오늘은 별다른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지시간으로 3일 의회 개원에 맞춰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위한 예산안을 표결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해당 예산안에 따르면 셧다운 해제와 함께 국경 관련 예산으로 13억달러(약 1조4600억원)가 우선 지급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요구한 50억달러(약 5조580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다.


회동에 참석한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도 표결 계획을 고수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머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셧다운을 지속할) 한 가지 타당한 이유를 대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며 "그는 좋은 대답을 내놓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슈머는 이어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셧다운 사태를 국경 보안에 대한 제안(국경장벽 건설 예산안)에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는 "셧다운을 인질로 활용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펠로시도 회동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대통령에게 정부를 다시 열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공화당적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민주당의 압박에 "내가 바보같이 보일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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