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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생활비 충당 못하는 은퇴 가구들
자산 하위 40% "생활비 벌기 위해 더 일해야"
 
뉴시스   기사입력  2019/01/03 [18:18]

은퇴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월 184만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가구 절반 이상은 갖고 있는 재산으로는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골든라이프 연구센터는 3일 `2018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 통계청 가계금융 복지조사 자료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가구의 노후 대비 자산과 재무 준비 현황 등을 분석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29일부터 12월12일까지 20세 이상 74세 이하 가구 내 금융의사결정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에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에 드는 최소 생활비는 월평균 184만원으로 조사됐다.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적정생활비는 평균 263만원로 나타났다.


부채를 제외한 순 자산 기준, 상위 40% 이상 가구는 65세에 은퇴했을 경우 최소 생활비 충당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4억6천 만원으로 최대 월 230만원의 소득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104만원에 주택연금 94만원으로 부동산 자산만으로 월 198만원의 소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가구(40~60%)의 순자산은 평균 2억 1천만원으로 나타나 노후에 최대 월 140만원의 소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소 생활비를 쓰려면 45만원 가량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다. 하위 40% 이하 가구는 은퇴 이후에도 아예 일을 해야 최소 생활비 확보가 가능했다. 이들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6천만원, 최대 월소득은 91만원에 불과해 최소 생활비 수준에 턱없이 부족했다.


현실과 달리 은퇴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까지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를 시작하지 못한 가구주가 53.7%에 달했고, 은퇴가 시작된 60대와 70대 가구주조차 각 38.1%, 39.1%가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준비를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44세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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