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는 올해부터 첫째 아이에 대한 출산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 1월 1일 이후 자녀 출산 가정으로, 출생 신고일 현재 부모 중 한 명이 서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대부분 지자체들이 둘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는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지원금을 첫째 아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구는 현재 둘째 아이 30만원, 셋째 아이 100만원(5회 분할), 넷째 아이 이후 300만원(10회 분할) 등 단계별로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셋째 아이부터는 5년 납입 10년 보장 조건의 어린이종합보험(상해 및 의료보장보험, 월 1만3천원)도 지원하고 있다. 공한수 구청장은 "서구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첫째아 출산지원금 지원이 출산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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