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총 158건의 범죄를 적발해 278명을 검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경찰은 검거된 인원 중 죄질이 나쁜 7명은 구속했다고 전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자동차보험 90건(133명), 실손정액보험 53건(105명), 건강보험 등 12건(35명), 화재보험 3건(5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번에 적발된 보험사기로 인한 부정수급액은 총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건강보험 등이 490억원, 실손정액보험 28억8천만원, 자동차보험 9억원, 화재보험 2천만원 등의 순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건보공단, 손해보험ㆍ생명보험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보험사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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