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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생산직 베이비 부머세대 은퇴 대비해야"
울발연, 은퇴가 지역에 미칠 영향 분석ㆍ대비책 제안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9/01/07 [18:01]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오정택)은 7일 계간지 `울산발전` 겨울호를 통해 울산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 은퇴가 지역에 미칠 영향을 내다보고 대비책을 제안했다.

 

계간지 기획특집에서 이성균 울산대 교수는 울산의 경우 다양한 직업에서 퇴직자가 발생하지만 생산직 비중이 높으므로 이들의 건강 및 가계재정 상태, 취업분야와 기능, 직장동료의 유형에 유념하고 현재 지역의 경제사회적 상황을 고려한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역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지역사회의 변화가 다양한 산업분야의 일자리를 낳을 것을 전망하고 베이비부머 세대 일자리사업이 이와 긴밀히 연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따라서 선택적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튜닝 등 특수부품 제조ㆍ판매ㆍ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조성과 용접장비 및 기기 조작 경력자를 대상으로 특수용접기술을 교육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퇴직을 앞둔 울산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형 일자리, 귀농ㆍ산림 관련 일자리, 본인 경력 바탕의 교육ㆍ상담 일자리 등을 창출하고 직업상담 및 전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부머 세대 중 여성을 위한 일자리 대책도 시급하다며 보육ㆍ간병ㆍ가사ㆍ건강 지원업무 등 돌봄노동 일자리와 상담ㆍ봉제ㆍ패션ㆍ건축인테리어ㆍ음식 등 여성친화적 일자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주영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울산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 후 삶이 대부분 주거지와 주택이 기반이 될 것을 예상하고 향후 주택수요와 주거환경 확보가 도시정책의 중요한 부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거주지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할 예정인 베이비부머를 위해선 고령친화적 주택시설 정비를 비롯해 상호 간 사회적 돌봄효과를 고려한 커뮤니티시설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전원적 환경에 대한 기대가 있는 대상자들에겐 기존 거주지와 인접한 농어촌마을에 귀농ㆍ귀촌할 수 있도록 주택 알선, 건축 지원, 농업활동을 위한 경제성 확보, 농촌사회 적응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향후 울산 베이비부머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주택정책 시행을 위해선 세밀한 주거선호조사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지속적으로 울산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주택 및 주거정책 수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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