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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신기술 개발로 수출시장 확대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우수성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9/01/07 [18:02]
▲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하이밸러스트(HiBallastㆍ사진)`가 세계적으로 연이어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시장 확대 전망을 밝히고 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내 조선 3도크 전경.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하이밸러스트`가 세계적으로 연이어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수출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하이밸러스트가 세계적인 권위의 노르웨이ㆍ독일선급 `DNV GL`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형식승인은 기존보다 기준이 대폭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개정된 지침을 적용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IMO의 개정된 지침을 적용한 형식승인 획득은 현대중공업이 국내업체 가운데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단 4곳에 불과하다. 2020년 10월28일 이후 선박에 설치되는 평형수 처리장치는 IMO의 개정된 지침을 충족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많은 평형수 처리장치 업체들이 형식승인 획득을 추진하고 있지만 까다로운 검사 규정과 높은 기준으로 인해 현재까지는 승인받은 업체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이밸러스트는 지난해 10월 미국 해안경비대(USCG)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한 이후 2개월여 만에 DNV GL의 형식승인까지 받으며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 높은 신뢰성을 또다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하이밸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1년 독자 개발한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로, 선박의 무게 중심을 잡는 평형수에 유입된 생물들을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해 해양 생태계 교란을 막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USCG 형식승인 획득으로 미국 항만 입항 선박에 장착이 가능해진데 이어 이번 형식승인을 통해 선박 건조시점과 관계없이 하이밸러스트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폭넓은 영업이 가능해져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평형수 관리 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오는 2024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선박에 평형수 처리장치를 설치하도록 강제화됐다.


한편 전 세계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시장 규모는 협약 발효 후 2017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약 47조원에 달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예상하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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