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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 2018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정
노사, `노조활동 제약 문구 삭제` 합의…11일 만에 조율 성공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9/01/08 [19:20]

현대중공업 노사가 최근 논란이 된 문구를 삭제한 2018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정안을 마련했다.


8일 현대중 노사에 따르면 노사 교섭위원들은 지난 7일 울산 본사에서 만나 잠정합의안 가운데 노조 활동을 제약하는 문구를 삭제하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지난달 27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노조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내용의 문구가 포함돼 있다며 현장조직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잠정합의안 간사회의록 가운데 `노조는 사업 분할, 지주사 전환, 오일뱅크 사업 운영 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문구였다.


노조는 잠정합의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회사에 해당 문구에 대한 삭제 요청을 했고 11일 만에 의견을 조율하는 데 성공했다.


노조는 8일 대의원 간담회를 열어 수정된 잠정합의안을 설명하고 현대일렉트릭 등 분할된 3개사의 잠정합의가 완료 되는대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분할된 3개사의 잠정합의도 임박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찬반투표는 이번 주 중 열릴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여 다시금 접점을 찾은 만큼 조속한 타결을 통해 대다수 조합원과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재도약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중 노사의 2018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성과급 110% 지급,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조조정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노사는 지난 2016년도 임단협을 2017년도 임금협상과 묶어 올해 초 타결한 데 이어 2018년도 임단협까지 해를 넘기면서 3년 연속으로 단체교섭을 연내 마무리하는 데 실패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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