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민선 7기를 맞아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해 `2019년 농축산 시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가 이날 밝힌 `2019년 농축산 시책`은 5개 분야 8대 역점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총 2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5개 분야의 경우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지역농산물 생산ㆍ유통 강화, 축산업 경쟁력 강화, 동물 방역체계 구축, 도농교류 활성화 등으로 짜여 있다.

울산시는 우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시설현대화`에 나선다. 노후화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방식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농산물 생산 유통ㆍ강화를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광역급식컨트롤타워 추진, 농산물 수출확대, 로컬푸드 활성화와 공공급식 연계 등에 주력한다. 특히 지난해 580톤 16억원 수출에 그쳤던 지역 특산물 수출 규모를 올해는 화훼, 채소류, 가공 농산물 등을 활용, 650톤 2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축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문화센터를 건립해 동물 복지 향상에 나서고, `농축산 스마트 단지`를 조성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