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2019년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신규 가입할 청년과 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신규 취업 청년의 근속과 납입을 전제로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보태어 만기 시 일시금을 받는 일종의 3자 공동적금으로,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취업촉진과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형은 청년이 2년간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납입하면 1천600만원의 목돈을, 지난해 추경을 통해 신설된 3년형은 청년이 3년간 600만원을 납입하면 3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신규 취업 청년과 채용기업은 우선 청년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후 올해 새로 선정된 민간위탁운영기관(부산 16곳)의 상담ㆍ자격확인을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청약신청을 하면 된다. 청약 승낙이 완료되면 2년 또는 3년 동안 고용센터의 지원금 지급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금 적립ㆍ관리 업무가 진행된다.
지난해 부산지역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은 총 8천621명(2년형 6천778명, 3년형 1천843명)이며. 올해 부산지역 배정인원은 총 7천350명(2년형 4천410명, 3년형 2천940명)이다.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현장에서 청년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제도이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청년들이 믿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장에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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