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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학교체육 정상화 대안 모색" 강조
"강압적 행동ㆍ부당한 요구 등 부작용 초래" 지적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1/14 [19:06]

 최근 빙상과 유도 등 체육계 선수들의 피해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엘리트 체육 대신 학교 체육교육의 정상화를 통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교총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어떤 분야든 성범죄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며 특히 모범이 돼야 할 교육계가 비록 학교 운동부 지도자지만 연루됐다는 점에서 안타깝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진상과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결과에 따라 엄중한 처벌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강력한 후속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국회와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교총은 "이번 사태의 이면에 우리나라 엘리트 체육의 문제가 깔려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어린 특기생 선수들의 성적과 지도자의 성공이 밀접하게 얽혀 강압적 행동을 수반하고 부당한 요구에 저항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스포츠 본래의 가치를 훼손하는 엘리트 체육의 비정상적 지도 관행이 있다면 이를 전면 재고하고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신 학교체육이나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학교 체육 진흥을 통해 인프라를 넓히고 지역 사회의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연계ㆍ보완이 모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성적지상주의에 매몰돼 기본적인 체육 윤리마저 무너뜨리는 상황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학교 체육교육의 정상화와 국가 체육의 진흥을 위해 교육계와 체육계, 범정부 및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도 선수였던 신유용씨도 고교 학생선수 시절부터 폭행과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당시 코치를 고발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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