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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낙관적"…전문가들 "갈 길 멀어"
 
편집부   기사입력  2019/01/15 [15: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중국이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협상이 타결되기까지 상당한 장애물이 남아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미국농민연맹(American Farm Bureau Federation)에서 예정된 연설을 하기 위해 뉴올리언스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과 아주 잘하고 있다"며 "그들(중국)은 관세로 인해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이룩할 기회가 없던 일들을 얻어내고 있다"며 "중국과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로 미국의 농민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는 비용 상승을 불러와 농민, 수입업자는 물론 소비자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립으로 미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폐쇄)이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면서 미국 농민들도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그가 타협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말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그(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 분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열렸지만 합의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부터 3일간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서는 미국산 농산물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수입확대가 논의됐다.

 

기술의 강제이전이나 지식재산권 같은 구조적 문제에서는 일부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중 협상가들은 어떤 분야에서도 뚜렷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협상에 전통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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