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16시 15분께 부산 수영구 망미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에 싣고 가던 크레인이 도로 위 케이블에 걸리는 바람에 전신주가 기울어졌다. 이 사고로 기울어진 전신주가 2개 차로 위로 케이블을 받치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케이블은 KT의 인터넷망으로, KT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1시간 넘게 복구작업을 펼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1개 차로를 통제했고, 사고수습 여파로 인근 도로는 퇴근시간대까지 겹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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